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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구 대전 방문....안철수는 인천 찍고 호남으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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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첫날 일정은 대구에서 시작됐다. 17일 오전 9시로 맞춰진 첫 일정은 대구 달서구의 2.28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는 일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경북대 북문 교차로에서 대구 유세를 마친 뒤엔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했다. 그리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로 직행했다. 공식선거일 첫날의 문재인 대전방문은 역대 대선에서 충정 지역이 줄곧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문재인 후보는 대전 유세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충정인들의 감성에 호소하려는 듯 과거 행정수도를 구상할 때 자신이 세종으로 내려가 청와대가 들어설 자리를 살폈던 일을 거론했다. 그는 "수도가 왜 꼭 하나만 있어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세종을 행정수도, 대전을 과학수도로 만들 뜻을 내비쳤다. 문 후보는 그밖에도 서울을 경제수도, 부산은 해양수도, 광주를 문화수도로 칭했다.

문 후보는 특히 "대전은 충청도의 중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유도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전을 떠난 다음 오후 4시 쯤 수원역에 도착, 다시 한번 거리 유세를 펼치고는 서울로 향했다. 서울에서 그가 집중유세 무대로 택한 곳은 광화문광장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이 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인천이었다. 이 날 0시 안 후보는 인천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감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전했다. 인천VTS는 2014년 세월호의 마지막 출항 당시 관제를 맡았던 곳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어 서울 광화문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뒤 문재인 후보가 이 날 비켜간 호남으로 향했다. 안 후보는 전북 전주의 전북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운동을 한 뒤 광주로 이동해 자동차부품단지와 양동시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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