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강남 건물 붕괴....역삼동 5층건물 철거작업중 바닥 꺼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22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물 철거현장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현장에 있던 두 사람이 콘크리트 더미와 함께 지하로 추락해 매몰되는 바람에 구조대원들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매몰된 사람들은 모두 생존해 있음이 확인됐다.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한 명은 하반신이 매몰된 상태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었고, 다른 한명은 완전히 매몰된 상태에서 목소리만 밖으로 전하고 있었다.

 

사고는 22일 오전 9시 50분 무렵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의 번화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그 순간 고층 건물 사이에 있는 해당 5층 짜리 건물에서는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작업 현장은 가림막으로 인해 보이지 않았으나 그 안에서 갑자기 큰 물체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를 연상시키는 굉음이 들렸고, 곧 이어 뿌연 먼지가 일어났다. 한동안은 먼지로 인해 건물 주변의 시야가 흐려질 정도였다.  

이 날 사고는 건물 철거작업 중 1층 바닥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물뿌리기 작업 등을 하던 사람 두 명과 포클레인이 한꺼번에 지하 3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붕괴 이후 포클레인은 몸체 일부를 드러낸 채 건물 잔해에 묻혀 있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모두 6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4명은 스스로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은 사고가 나자 안전을 위해 주변 도로에 대한 부분 통제에 나섰다.

조승연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