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번째 태풍이 발생했다. 1호 태풍의 이름은 마카오에세 제출한 '무이파'(매화의 뜻)로 정해졌다. 1호 태풍 무이파는 지난 25일 오전 9시 쯤 괌에서 서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무이파의 경로는 북서쪽으로 형성돼 있다. 27일 새벽 현재 무이파는 괌 서쪽 1150km 해역에서 시속 10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무이파는 강풍반경 150km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강풍의 초당 최대 풍속은 18m를 기록하고 있다. 태풍 규모가 약한 소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무이파는 28일 새벽에 괌 서북서쪽 1110km 해역을 지나 북서진을 계속하다가 29일 새벽 무렵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태풍으로서의 짧은 생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