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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40% 안철수 24%....홍준표 12%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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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율 구도의 재편 양상이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지지율 추이를 볼 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 안팎의 견고한 지지율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4월 4주차 여론조사의 후보별 지지율은 문재인 40%, 안철수 24%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경우 소수점 아래 숫자는 반올림 처리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의 증가세다. 최근 실시된 한국갤럽의 네 차례 여론조사(4월 1~4주차)에서 나타난 문재인 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8% 대 35%, 40% 대 37%, 41% 대 30%, 40% 대 24%였다. 각 주차의 지지율 격차가 3%P, 3%P, 11%P, 16%P였음을 알 수 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3위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7%, 7%, 9%, 12%의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아직 1강 2중 구도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이 형성했던 양강 구도가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상정 후보 역시 직전 조사 때보다 3%P의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조사는 자동응답 없이 전화조사원이 유권자들에게 직접 물은 뒤 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로 인해 응답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응답 대상 전화의 종류는 휴대폰을 위주로 하되, 휴대전화를 통한 접근이 쉽지 않은 고령자 등에 한해 일부 유선전화를 이용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임의걸기를 통해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006명으로부터 얻은 응답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때 주어진 질문은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였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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