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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발끈 사건? 동대구역에서 무슨 일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5.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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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신발끈 고쳐매는 모습이 담긴 영상물이 인터넷을 떠돌며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공유하며 각종 댓글로 저마다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대체적인 의견은 비판 쪽에 쏠려 있다. 다른 후보 진영이 이 문제를 애써 부각시키며 비난전에 가세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안철수 신발끈 사건(?)은 안 후보가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일정을 소화하던 중 발생했다. 지난 4일 동대구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안철수 후보는 기자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 내 승객 대기 의자에 앉아서 트레킹화의 신발끈을 고쳐매고 있었다.

그런데 배낭을 등에 맨 채 허리 굽혀 신발끈을 고쳐매던 안철수 후보는 자세가 불편했던 듯 일어서더니 의자 옆 간이 테이블 위에 발을 올려놓은 뒤 다시 신발끈을 매기 시작했다(사진). 하필 안철수 후보가 발을 올린 테이블의 다음 테이블에는 시민이 올려놓은 음료수 용기가 놓여 있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영상물로 포착된 뒤 인터넷을 떠돌며 호사가들의 입방아 소재가 되고 말았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부자일수록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적고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라는 혹평이 등장했는가 하면 "배추에 벌레 느낌", "선거 포기 인증한거죠?"라는 등의 SNS 댓글이 따라붙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은 7일 오전 KBS1 TV의 '생방송 일요토론'에 출연해 대담하던 중 안철수 신발끈 사건을 거론했다. 안철수 후보의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하기 위함이었다.

'걸어서 국민속으로~'는 안철수 후보 측이 전국 곳곳을 걸어서 돌아다니며 국민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의도로 기획한 대선 캠페인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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