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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정준길, "찾습니다"....문준용 수배 나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5.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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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캠프의 정준길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를 찾는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 검사 출신인 정 대변인은 7일 행한 <국민 수배 '문준용을 찾습니다' 왜 당사자는 안보이고 친구들만 보이나?>란 제목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한 의혹을 재차 거론했다.

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 측이 준용씨 의혹을 해명하면서 줄곧 제3자를 내세우고 있는 점을 문제시했다. 당사자가 직접 나서지 않고 학우들을 내세워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점을 지적하며 본인 또는 문재인 후보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 것이다.

정준길 대변인은 문준용씨의 대학 동문들이 의혹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 일을 거론하며 "문재인 후보 아들의 부정 특혜 채용 의혹이 점입가경"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 일을 "한편의 코메디 같다."라고 평가하면서 "준용씨 본인이 나서면 간단히 해결될 일인데 (왜) 엉뚱한 사람들이 동원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한 준용씨의 동문들을 향해 ▲공고 기간이 지난 뒤 (입사)서류를 제출하거나 수상경력을 기재한 일이 있는지, ▲귀걸이 한 사진을 붙인 입사지원서를 낸 적이 있는지, ▲문준용씨가 파슨스 스쿨에 다닐 때 어떤 집에서 어떤 승용차를 타고 다녔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졌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같은 질문과 함께 동문들이 해명에 대신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문준용씨 본인의 고백과 문재인 후보의 직접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지난해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벽을 넘지 못해 낙선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에서 공보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준길 대변인은 현재 한국당 광진을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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