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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럽 5대 리그 최다골 지배자! 메시와 격차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5.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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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포효가 유럽 5대 리그를 점령했다.

발롱도르,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하나의 전설로 우뚝 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게앙을 망라하는 유럽 5대 리그의 통산 최다골 득점자로 탄생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셀타비고와 2016-2017 프리메라리가 순연경이에서 멀티골을 폭발, 4-1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은 리그 한 경기만을 남겨둔 채 승점 90으로 라이벌 바르셀로나(승점 87)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 남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만큼 결정적인 순간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작렬한 호날두는 개인적으로도 골수확이 빛났다.

유럽 5대리그 통산 368골. 1971년 은퇴할 때까지 잉글랜드 리그를 평정했던 지미 그리브스가 46년 동안 보유해온 유럽 5대 리그 최다골(366골) 타이틀을 가져온 것이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6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168경기에서 84골을 수확했고 2009년 레알로 옮긴 뒤에는 264경기에서 284골을 쓸어담았다.

2002~20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3골(25경기)을 보태면 유럽 6대 리그 통산 득점왕 기록은 이미 넘어선 상태였지만 이날 멀티골로 명실공히 유럽 리그 최고 골잡이로 신기원을 연 것이다.

그리브스는 1956년부터 첼시, AC밀란, 토트넘, 웨스트햄을 거치면서 528경기에서 366골을 기록했다. 컵대회 등을 합친 통산 골은 422골(602경기).

호날두는 두 빅리그의 두 빅클럽에서만 460경기에 나서 368골을 뽑아냈으니 단연 순도가 높다.

이번 시즌에는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5골), 루이스 수아레스(28골)에 이어 24골로 골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유럽 5대 리그 골잡이 지존 자리는 당분간 호날두가 지켜갈 것으로 보인다. 2004년부터 13시즌째 바르셀로나에서만 뛰고 있는 '원클럽맨'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381경기에서 347골을 기록하고 있다.

두 살 차 나이만큼 21골 차로 벌어져 있어 호날두가 은퇴하고 메시가 한 시즌이라도 더 뛸 경우에나 역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누구도 부상의 덫에 걸려 장기 결장하는 게 변수가 되겠지만.

이번 시즌 호날두와 메시는 리그에서 예년처럼 서로 40골을 넘나드는 뜨거운 골경쟁까지 펼치지는 못했지만 각각 기념비적인 골 고지를 넘었다. 메시가 먼저 바르셀로나 통산 500골(현재 504골)을 돌파한 뒤 호날두는 레알 통산 400골(현재 403골)을 달성했다.

리그를 포함해 모든 클럽경기에서 수집한 골은 호날두가 526골(717경기)이며 메시는 504골(581경기)로 22골 격차가 있다.

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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