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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4기 추가반입 뒤늦게 드러나....文, 경위조사 지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5.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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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알려진 사드 발사대 2기 외에도 4기가 더 추가 반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하면서도 그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이끌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는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0일 윤영찬 청와대 국정소통수석(옛 홍보수석)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 날 조국 민정수석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정 안보실장으로부터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받은 뒤 "매우 충격적"이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외의 보고에 놀란 문 대통령은 즉각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그 사실을 확인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의 지시 과정을 전하면서 국방부가 국정기획자문위에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사드 발사대의 추가 반입이 누구의 결정으로 이뤄졌는지, 반입 사실을 왜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았는지, 무슨 연유로 새 정부에도 지금까지 보고하지 않고 있었는지 등을 상세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비공개로 진행한 배경에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던게 아닌지에 대해서도 조사하라고 말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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