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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文 환영 트윗', 페이스북 저커버그보다 늦었는데
업다운뉴스 | 승인 2017.06.10 19:10

청와대 공식 트위터가 9일 개설되자 잭 도시 트위터 CEO(최고경영책임자)가 하루 만에 직접 한글 트윗으로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10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도시 트위터 CEO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jack)에 "문재인 대통령 @moonriver365의 @TheBlueHouseKR 계정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배우고 듣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환영과 인사를 밝혔다.

9일 오픈한 청와대 트위터 공식 계정. [사진=청와대 트위터]

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SNS를 폭넓게 사용해 소통의 폭을 넓혀온 것에 비춰볼 때 트위터 CEO의 트워터 개소 환영 트윗은 단순한 인사치레보다는 '트윗 정치'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귈위선거로 개편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취임 초반, 청와대 계정 개설 전에도 개인 계정(@moonriver365)으로 주요 국정 활동과 자신의 반려묘 소식 등을 트윗으로 남겨왔다.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도시 CEO는 지구촌 정치 지도자들의 '트윗 정치'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대선 때부터 강하고 간결한 트윗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해온 대표적 트위터리안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과격하게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최근 도시 트위터 CEO는 미국 선데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문 닫힌 방 안에서 얘기하는 것보다는 공개 대화가 훨씬 낫다"고 대응하기도 했다.

지구촌의 대표적인 SNS의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달 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른 시일 내에 만날 것을 희망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당시 청와대에 따르면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이메일에서 "후보 시절 페이스북 코리아를 방문해 페이스북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페이스북 코리아 방문 게시판에 남겨주신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겠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페이스북도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실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을 만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저커버그에게 '페이스북 답장'을 보냈다.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메일 잘 받아보았습니다"라며 "저도 저커버그 씨를 만나서 이 시대의 온라인 소통에 대해,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고, 연결되고, 소통하며 배우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은 제가 전에 말했던 '사람 중심 4차 산업 혁명’ 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3시간 여 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취임을 축하드리며 만나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잭 도시 트위터 CEO가 문재인 대통령에 보낸 환영 트윗. [사진=잭 도시 트위터 캡처]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30일에 맞춰 9일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공개했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TheBlueHouseKR'(대한민국 청와대)이라는 아이디로 SNS를 통해 국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리고 밝혔다. 
청와대 SNS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파격적'이라고 평가받은 문 대통령의 다양한 행보를 담은 영상과 함께 '겸손한 권력이 되어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새 정부 출범 30일 맞이 소회를 첫 게시물로 담았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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