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쉬며 새로운 한주를 준비하는 일요일 저녁에 전국에서 두 건의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우선 강원 삼척 지진.
11일 오후 6시16분53초 강원 삼척시 남남동쪽 19㎞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0 크기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 들어 삼척에서 관측된 지진은 처음이다. 삼척시와 인접한 동해시 앞바다에서는 올해 수차례 지진이 발생했지만 그공안 삼척시에서 측정된 적은 없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척 지진 이후 2시간 15분 후 이번에는 경주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오후 8시31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5.77도, 동경 129.17도 지점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