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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명 또 귀순, 20대 남성 부유물 붙잡고 한강하구로 떠내려와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 주민 1명이 우리 측으로 귀순해 왔다고 밝혔다. 이 귀순자는 부유물을 이용해 한강 하구를 떠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날 "오늘(18일) 오전 2시30분경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했다"고 밝혔다.

이 귀순자는 20대 남성으로, 밀물 때 부유물을 붙잡고 한강 하구로 떠내려와 해병대 2사단 초병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귀순자를 우리 측으로 인도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합동조사 중에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 주민 1명이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귀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인천 강화군 마을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이 인접해 보이고 있다. <사진= 뉴시스>

북한 주민의 귀순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3일 해경에 의해 동해상에서 2척의 북한 선박에서 구조된 선원 4명 중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8일 동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중 2명이 귀순 의사를 표명, 남한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당시 귀순을 결심한 북한 선원은 5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로 부자 관계이며, 북한에 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일께 함경남도 신포에서 2~3t급의 고깃배를 타고 출항했다가 연료 부족과 기상악화 등으로 표류하던 중 지난 3일 동해상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해경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지난 9일 귀순의사를 표시한 선원 2명(선박 1척)을 제외하고,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2명을 북방한계선(NLL) 선상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3일에는 북한군 1명이 중부전선 우리 군 GP를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

당시 합참은 "오늘(13일) 오후 7시50분경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아 GP로 귀순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하여, 귀순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북민 국내 입국자수는 1962년 최초 귀순 이후  3만 명을 넘어 선 상태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일 제3국을 통해 국내 입국한 탈북민 7명을 포함해 누적 탈북민 수는 총 3만 5명을 기록했다.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지난 2006년 2월 1만명, 2010년 11월 2만 명을 돌파했다.

탈북민의 입국은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유지하다 지난 2012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인 뒤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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