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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이슈] '김준희' '미나' 연상연하 주목 받는 이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7.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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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 살 혹은 두 살은 명함도 못 내밀게 됐다. 최소한 다섯 살, 이젠 열 살 차이도 부지기수다.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가 아닌 자연스러움을 넘어 당연한 트랜드가 됐다. 10년 전만 해도 연상연하는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특이한’ 그것이었다. 이젠 그것이 ‘특이함’이 아닌 ‘연애의 한 형태’로 일반화 됐다.

사진=김준희SNS 캡처

◆ 최강 연상연하

연예계 대표 능력 돌싱 김준희가 무려 16세 연하남과 열애를 공개했다. 보디빌더 선수 이대우와 핑크빛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김준희는 41세, 이대우는 25세다. 김준희는 1994년 혼성그룹 ‘뮤’로 데뷔했다. 이대우는 1992년생이다. 이대우가 2세일 때 김준희가 데뷔를 한 셈이다.

김준희 이대우 커플을 넘어서는 ‘연상연하’ 커플로는 가수 미나와 류필립 커플도 있다. 올해 46세인 미나와 29세인 류필립은 17세 차이. 특히 미나는 애인 류필립이 군에 입대했을 때도 지극정성으로 면회를 가는 등 언론을 통해 달콤한 연애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 백지영 정석원 부부도 한때 큰 나이 차이로 주목을 받은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9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 후 결혼에 골인한 이들 부부는 최근 딸을 출산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5세 이하 나이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은 연예계에 차고 넘친다.

사진=미나SNS캡처

◆ 연상연하커플 대세? 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연상연하 커플은 대세다. 하지만 그 시작은 ‘연예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암 투병 사실을 밝힌 원로 배우 신성일과 엄앵란 부부도 연상연하 부부다. 사실상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의 원조다.

이처럼 연예인 연상연하 커플이 늘어나는 것은 ‘연예인’이란 특수한 직업에서 짐작해 볼 수 있다. 경제적으로 탁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여성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결혼과 연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단 증거다.

연상연하 연예인 커플들의 경우 남성보단 여성의 인지도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통적 가치관인 남성이 ‘보호’ 여성은 ‘보호 받는 존재’의 개념이 뒤바뀌고 깨지기 시작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여성의 입장에서 연애와 결혼의 상대로 ‘선택되는’ 것이 아닌 ‘선택하는’ 입장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연애 이후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통적 결혼관의 경우 ‘가정과 자녀’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 서로에 대한 정서적 심리적 교감이 우선시되고 경제적 문제에서 벗어나면서 연애와 결혼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여자 연예인들의 경제력이 올라가면서 자기중심적인 연애관과 결혼관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배우자나 연애 상대를 선택하는 입장에서도 변화하는 추세가 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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