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이 배우 송중기가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 제임스 코번과 닮았다고 언급한 부분이 화제다. 이 내용은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도 다시 한 번 언급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한 송중기는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 중 ‘제임스 코번’ 질문을 받게 됐다.
앞서 류 감독은 송중기를 ‘군함도’에 캐스팅한 이유로 “제임스 코번을 닮은 점이 고려됐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었다. 송중기의 눈 밑에 있는 라인이 제임스 코번의 눈 밑 라인과 흡사하다는 이유다.
제임스 코번은 1960년대 서부영화에 단골로 출연한 전설적인 배우다. 1959년 ‘외로운 총잡이’로 데뷔했다. 존 스터지스 감독의 걸작 서부영화 ‘황야의 7인’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이 영화는 스티브 매퀸, 찰스 브론슨, 율 브리너 등 스크린의 전설들이 총출동했던 걸작이다.
2002년 심장병으로 숨지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98년 ‘고뇌’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김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