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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종합] 김애경-이찬호, 이 부부가 사는 법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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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김애경과 그의 남편 이찬호가 행복을 유지하는 비법을 전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김애경-이찬호 부부가 출연해 그들만의 사는 법을 공개했다.

여러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애경의 남편 이찬호. 김애경은 남편의 과거 프러포즈 비법을 언급했다. 김애경은 “어느 날 ‘올겨울은 너무 춥고 외롭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가 왔다”며 “당시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다”며 말했다. 이어 “20여 년 전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하던 연하남한테 데인 적이 있었다”면서 “그 사람에 관한 책을 써서 지금의 남편에게 보냈다. 정을 떼려고 했다”며 자신만의 연하남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사진출처=KBS1 아침마당]

아내 김애경의 말에 이찬호는 반색했다. 그는 “책을 읽어 보니까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더라”면서 “책을 보고 더 열정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애경은 “1년간 편지를 받았는데 중간에 안 온적도 있다”면서 “왠지 마음이 허전했다. 궁금하더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느 날 꽃 100송이 배달이 왔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쪽지도 함께 있었다”고 공개한 것.

김애경은 첫 만남도 전했다. 그는 “서초동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면서 “옷에서 나프탈렌 냄새가 나더라. 그래서 ‘바람둥이는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현재 두 사람은 일주일 가운데 3일은 부부, 나머지 4일은 각자의 삶을 즐긴다. 김애경은 “날짜를 정해놓고 생활하는 게 아니라 서로 유연하게 생활한다”면서 “주변에 ‘우리 따로 산다’고 말하면 ‘그게 무슨 부부냐. 부부면 같이 살아야지’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우리 부부 삶 방식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전했다.

남편 이찬호는 자신만의 행복 철학을 언급했다. 그는 “행복 마지노선을 정하라”면서 “어느 정도 커트라인을 정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만족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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