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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슈] ‘비디오스타’ 하리수, 자궁이식 수술 언급…“정말 가능한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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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주목 받은 하리수가 이혼과 함께 과거 자궁이식 수술까지 고민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대해 자궁이식 수술이 가능한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하리수는 남편 미키정과 10년만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아픔을 토로했다.

그는 “기사가 나간 것처럼 미키정의 사업 실패가 원인은 절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이혼의 배경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었다”면서 “나는 서운함이 커지고 있었다. 반면 미키정은 미안함이 커져갔다”고 전했다. 결국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는 것. 그는 “내게 (미키정은) 안식처 같았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사진출처=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그는 트렌스젠더로서의 고민도 전했다. 하리수는 “시부모님의 인정을 받고 결혼을 했다”면서도 “아이가 있는게 좋지 않을까. 그래서 자궁이식 수술까지 고민했었다”고 토로했다. 하리수의 성전환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이를 제안했었다고.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겹쳤다. 1년 이상의 병원 입원 등이 뒤따랐다. 하리수는 “그렇게 해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남편 미키정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하리수는 “나로 인해 아픈 일 많았지만 이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의 응원이 뒤따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었다” “하리수의 진심이 느껴진다” “사랑했지만 헤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자궁 이식 수술을 언급하며 “정말 가능한 것이냐” “생물학적인 남성이 자궁 이식만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것인가” “정말 놀랍다. 자궁 이식수술도 가능하다니”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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