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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콘텐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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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이 올여름 가요계를 집어삼킬까.

'프로듀스101' 시즌 2를 결성된 보이 아이돌 그룹 워너원은 데뷔를 앞두고 3일 활동의 포문을 연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워너원은 3일 첫 방송되는 '워너원고'를 통해 24시간을 공개한다. 방송을 통해 워너원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숙소 생활을 비롯해 다양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워너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개의 곡인 '활활'과 '에너제틱'을 놓고 타이틀곡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역시 '워너원고'에서 공개된다.

워너원[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제공]

'워너원고'가 끝나고 이어 오후 11시 10분에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가 워너원 특집으로 꾸며지며 유재석,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 지석진을 비롯한 조동아리와 워너원이 만나 신입회원 선발에 나선다.

워너원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3일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 '워너원고'가 상위에 오르는 등 방송을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워너원의 tvN 'SNL코리아9' 출연 소식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워너원 편의 녹화가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방청 신청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로 방청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7일 자정 마감된다. 무작위 추첨 원칙인 'SNL' 방청은 매주 1차 공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 오후 9시 10분), 2차 공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20분 ~ 오후 11시 5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한 회에 250석씩 총 500여 명이 방청할 수 있다.

워너원을 직접 보려는 사람들의 신청이 이어지며 경쟁률도 어마어마하다. 신청 3일 만에 120 대 1의 경쟁률을 넘었다.

이어 워너원은 오는 7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한다. 워너원의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선정 이벤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미리 알려진 '활활(Burn It Up)'과 '에너제틱(Energetic)'을 포함하여 워너원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총 7개의 트랙들이 수록된다.

앨범명과 같은 제목의 Intro 트랙인 'To Be One'을 시작으로, 강렬한 사운드의 '활활(Burn It Up)'과 반전이 넘치는 멜로디 컬 한 곡 구성의  '에너제틱(Energetic)', 마치 팬들에게 바치는 고백송 같은 'Wanna Be (My Baby)'까지 총 4곡의 신곡이 담긴다.
 
워너원은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구성됐으며, 2018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워너원[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은 걸그룹을 선발했던 시즌1 당시에도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즌2를 통해 선발된 워너원은 시즌 1을 통해 선발된 아이오아이와 견주었을 때 그 파급력이 훨씬 강하다.

탄탄한 10대 팬덤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화제성이 높다는 것을 비춰볼 때 다양한 연령층의 지지 역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능 프라임타임인 금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탔다는 점도 괄목할 만하다. 2,30대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으며 워너원은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챙기며 '데뷔 꽃길'을 걷는 중이다.

멤버 각자의 스토리텔링 역시 막강한 무기로 꼽힌다. 방송을 통해 각각의 개인사와 데뷔 과정 등이 그려지며 멤버 개인이 하나의 콘텐츠가 된 셈이다.
 
아이돌 그룹은 데뷔와 동시에 10대 팬덤과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예능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는 각자 콘텐츠가 되고 인기로 직결되는 까닭이다. 그러나 워너원은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충분하다. 각 멤버들의 완성된 캐릭터가 하나로 뭉쳐있는 워너원은 더 이상의 마케팅이 필요 없는 셈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로 모시기 경쟁에 돌입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시청률이 중요한 방송사 입장에서는 위력적인 콘텐츠인 워너원이 탐 날 수밖에 없을 터다. 활동 시동을 건 워너원이 가요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까. 워너원이 몰고 올 핵폭풍에 8월 가요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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