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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도둑남’ 연정훈이 밝힌 한가인의 결혼 규칙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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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배우 한가인의 결혼 보도가 나온 뒤 전국의 남성팬들은 일제히 분통을 쏟아냈다. 당시 한가인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오똑한 콧날과 만화에서 곧바로 현실로 나온 듯한 미모, 더군나다 항공사 CF모델로 얻은 이미지는 남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최고의 이상형이었다.

당시 한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은 신인 배우 연정훈. 지금은 최고의 신랑감으로 우뚝 솟은 그이지만 당시의 인지도는 한가인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었다. 때문에 남성팬들의 아쉬움은 분통으로 쏟아져 나왔다. 그 당시 네티즌들은 ‘축하는 하지만 왜 하필 한가인이’ ‘한가인이 결혼을 하다니’ ‘어떻게 저 여인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었을까’ 등의 반응까지 보였기 때문이다.

 

사진출처=tvN 그시절톱10

그런 이들 부부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바로 아이가 없었다. 결혼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두 사람은 신혼처럼 지냈다. 하지만 아이가 없는 것은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11년차에 드디어 딸을 출산했다. 그만큼 이들은 서로의 시간을 즐기며 10년의 시간을 보냈고 드디어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런 그들이 10년의 시간을 행복으로 채울 수 있었던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의 밑바탕은 규칙이었다.

연정훈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한가인과의 결혼생활 규칙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연정훈이 밝힌 규칙은 남성이라면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먼저 통금시간이었다. 무조건 12시 귀가였다. 만약 어길 경우 스킨십을 못하게 된다는 것. 이 말에 MC들이 “그건 정말 어려울 것 같다. 무조건 지켜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 2년간 교제 끝에 2005년 4월 결혼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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