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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살해 용의자 윤곽...진범 누구일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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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가 알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선아를 죽인 용의자는 누구일까. 연일 반전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 8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5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용의자가 8명으로 압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용의자 중 박복자의 남편이자 우아진(김희선 분)의 전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진심을 바쳤던 그녀에게 배신의 큰 상처를 받았던 그는 살해 동기가 충분하기 때문. 박복자와 마주칠 때마다 살벌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높였던 안태동의 장남 안재구(한재영 분)와 그의 처 박주미(서정연 분)도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외에도 안태동의 둘째 딸 안재희(오나라 분), 박복자의 과거를 알고 있는 천방순(황효은 분), 어린 시절 함께 자랐던 구봉철(조성윤 분), 박복자의 회사 매각을 도운 한민기(김선빈 분)가 지목되었으며 마지막 용의자가 풍숙정 사장으로 지목 됐다.

박복자가 안태동이 증여한 회사 주식 전체를 매각했다는 것을 알게 된 우아진(김희선 분)과 안 씨네 삼 남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회사에 찾아온 안재구와 안재희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안재석(정상훈 분)은 미리 알고 있으리라 의심하며 자신들의 지분을 요구했고 아무것도 몰랐던 안재석 또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복자에게 모두가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것.

이에 박복자가 하녀로 채용시킨 천방순은 공범으로 의심받아 억울함을 호소했다. 안재구는 천방순에게 박복자를 죽이면 믿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천방순 또한 박복자에게 버림받았기에 실행에 옮겼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박주미는 박복자의 위치를 알고 있는 구봉철에게 박복자 살인을 사주했다. 박주미는 구봉철과 은밀하게 차에서 만나 섬뜩한 눈빛으로 그녀를 죽이자고 말했고 작전에 돌입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비록 두 사람의 계획은 수상함을 느낀 박복자로 인해 수포가 되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우아진이 참고인 조사에서 안태동과 관련된 거짓 진술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 몰입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박복자가 돌아오기 전까지 의식이 없었다는 안태동은 사실 그전에 깨어났고 우아진에게 박복자의 행방을 물었던 것. 지금까지와는 다른 싸늘한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15회 방송에서는 용의자가 8명으로 좁혀지며 이들 중 진범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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