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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해사 개교 이래 경쟁률 최고, 사관학교 2차 좁은문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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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ㆍ해군사관학교ㆍ공군사관학교ㆍ국군간호사관학교가 8일 일제히 1차 시험합격자를 발표했다. 아울러 2018년도 신입생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취업절벽의 현실에서 군 장교가 안정적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 입시 전형까지 간소화돼 군 사관학교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이어간 것이다.

육군사관학교는 310명의 제78기 모집정원에서 1만159명이 지원해 32.8대1로 1946년 육사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원이 280명인 남자생도 경쟁률은 27.1대1이었고, 30명을 뽑는 여자생도 경쟁률은 85.3대1로 나타났다. 전체 경쟁률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1.2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육군사관학교 신입 생도 응시자가 1만명을 넘은 것도 사상 최초다.

170명을 뽑는 제76기 해군사관학교 신입 생도 경쟁률은 6625명이 지원해 39대1로 집계됐다. 남학생은 153명 모집에 5134명이 지원해 33.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여학생은 17명 모집에 1491명이 몰려 8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군사관학교 경쟁률 역시 1946년 해사 개교 이래 역대 최고다. 사상 처음으로 응시생 5000명을 돌파한 지난해(29.4대1)보다 1622명이나 늘어나 처음으로 40%대 경쟁률에 바짝 다가섰다.

공군사관학교 입시 경쟁률은 38.6대1로 나타난 가운데 그중 여학생은 90.4대1을 보여 3군 사관학교 여성 생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공군사관학교 경쟁률은 38.1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경쟁률 39대1에 육박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1차시험 전체 경쟁률은 50대1로 여자 48.8대1에 남자는 62.1대1로 나타났다.

각군 사관학교 2차시험은 이날부터 시작됐다. 사관학교 입시는 1차시험에서 최종 정원의 4~6배수를 선발하고, 이후 2차시험과 수능성적을 통해 우선선발과 정시선발 합격자를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합격자를 확정하는 ‘우선선발’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2차시험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육군사관학교는 14일까지 2차시험 서류접수를 받는다. 면접·체력시험·신체검사 등으로 진행되는 1박 2일 일정의 2차 시험은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0일 20일 발표된다.

육군사관학교의 2차 적성평가는 학생별 1박 2일로 실시되며, 2차 시험 응시 접수할 때, 본인이 원하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사관학교와 마찬가지로 입소 후 체력 검정과 면접, 신체검사, 심리&인성 검사를 실시한다.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도 각각 특성화된 방식으로 2차 적성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지원하는 사관학교의 특징을 알고 준비해야 합격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해군사관학교 2차시험 등록과 서류제출 마감은 오는 11일이다. 개인별로 2박3일로 치러지는 2차시험은 오는 21일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10월 18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공군사관학교는 16일까지 2차시험 서류를 받으며 1박2일이 소요되는 2차시험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치러진다.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10월 27일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 2차시험 등록마감은 16일까지인데 이달 31일 시험조 편성 공지 이후 다음달 18~29일 개인별로 2박3일간의 2차시험을 치르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13일 발표 예정이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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