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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샤이니 온유, 그 오해와 진실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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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한 연예인의 성추문 사건이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며 반듯한 이미지로 활동하던 샤이니 온유가 그 사건의 장본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같은 날 온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가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SM 관계자는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돼,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정확하게 여기에(특정 부위에) 닿았다. 처음에 순간적으로 그러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두 번째 똑같은 느낌이 또 들었다”라고 밝히면서 오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의 성추문 사건은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특히 지난해는 유난히도 성추문 관련 사건이 많이 보도돼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JYJ멤버 겸 배우 박유천은 지난해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해 6월 A씨는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 내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그를 고소했다. 그 뒤로 3명의 여성이 성폭행 당했다며 나타나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박유천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재판까지 받게 됐다.

박유천은 4건의 고소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이 여성들을 무고죄로 고소했으며 A씨는 지난 6월 상고를 취하하며 자신의 죄를 인정한 셈이 됐다. 다른 여성 B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은 후 다른 여성이 고소한 이후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거짓으로 고소한 것으로 의심됐다. 그러나 지난 7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무고 혐의 소송에서 무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로 2심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진욱도 지난해 7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지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 여성이 이진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이진욱을 고소한 것이다.

성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던 이진욱은 이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로부터 이진욱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은 무고로 구속 영장을 받기도 했지만 법원은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무죄로 판결 내렸다.

앞선 지난해 2월 배우 이민기는 부산의 한 클럽에 일행들과 놀러 갔다가 클럽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고소됐지만, 조사 결과 무혐의로 처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이민기의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것은 맞지만 혐의 없음 으로 결론 났으며 여성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 됐고 이후 여성이 진술을 번복하고 사과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성추행 혐의로 구설에 오른 온유 등 그 밖의 연예인들, 그 진실이 무엇이든 평소 행실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엄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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