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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츠요시와 불륜' 우에하라 타카코 남편 자살 원인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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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불륜 남녀로 인해 죄 없는 이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그 장본인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 연예인이라고.

일본의 한 주간지는 지난 10일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우에하라 타카코와 배우 아베 츠요시의 불륜 관계 내용을 실었다. 두 사람의 불륜 때문에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인 텐의 동생이 그의 유서를 공개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힙합그룹으로 활동하던 텐은 우에하라 타카코와 결혼했으며 지난 2014년 시신으로 발견됐다.사망 당시 유가족은 유서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최근 유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텐은 유서를 통해 우에하라 타카코에게 아이를 갖지 못하는 몸이라 미안했다고 전했다. 또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엔 배신하지 말라며 아베 츠요시와 행복하길 바란다는 등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유서 공개와 함께 텐의 유가족은 우에하라 타카코와 불륜 상대인 아베 츠요시의 SNS 메신저 내용, 키스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유족이 공개한 두 사람의 SNS 메신저 대화 속에는 "아이를 가지고 싶다(아베 츠요시)", "우리 두 사람의 아이를 만들자(우에하라 타카코)"는 내용이 담겨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신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데 대해 자책한 텐은 이 메시지를 보고 한 달 후 자살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은 최근 우에하라 타카코가 남편의 성을 버리고 자신의 성을 찾으려한다는 것을 텐의 가족들이 알게 됐고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사실을 묵인해 온 것인데 그마저도 아닌 게 돼버리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에 대한 관심이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남자'에 아키라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아베 츠요시. <사진출처 = 일본TBS '꽃보다 남자' 리턴즈>

우에하라 타카코는 1997년 4인조 걸 그룹 스피드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로서의 음악 활동과 더불어 배우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연극이 끝나는 오는 18일 이후 연예계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저 생각 정리를 위해서라는 말만 전했다.

우에하라 타카코와 함께 스피드 멤버로 활동했던 지금은 일본의 국회의원인 이마이 에리코도 최근 불륜으로 한차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멤버들의 잇단 불륜 소동으로 스피드의 과거 명성의 퇴색하고 있다.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아베 츠요시. 그는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됐던 '꽃보다 남자'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아베 츠요시는 지난 2009년 2살 연상의 중국 배우 사가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이 모두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불륜을 저지른 것이 밝혀지며 비난 섞인 논란의 말들이 계속되고 있다. "최악의 불륜",  "천벌을 받아야 한다"는 등 격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연예계에서는 우에하라 타카코의 연예계 은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예계에서 은퇴하는 것으로 자신의 남편을 배신하고 남은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과오가 용서받을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엄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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