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호영 "문재인 정부 아래서도 방송 장악 시도는 여전히 반복돼“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7.09.07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 뉴스 이상래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7일 "문재인 정부 아래서도 방송 장악 시도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방송법 개정 문제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민주당이 표리부동해서는 안 된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권력이 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로 늘 시끄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방송법 개정안은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 전원과 옆에 앉아 계시는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 총 162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것"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의 언급 하나로 민주당이 개정안을 얼버무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역시 자기모순의 부끄러운 일이다. 말로는 방송법 개정안 추진에 변동이 없다고 하면서도 내심으로는 개정을 꺼려 미기적거린다는 오해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래야만 방송장악 시도로 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는 자유한국당도 설득할 수 있고 파행으로 치닫는 정기국회도 원만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여야의 합의를 존중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에 대한 약속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집권세력의 방송 장악은 이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는 영원히 종식시켜야 할 적폐 중의 적폐"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