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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페북한 홍준표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7.09.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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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아침 8시경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평소와 달리 매우 빠른 시간에 올라온 것이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일까?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조폭'을 연상시킨다고도 했다.

홍준표 대표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를 연상시키는 조폭식 국가운영은 오래갈 수 없다"며 "방송장악 시나리오대로 노조를 앞세워 언론장악에 나선 이 정권을 보니 마치 조폭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령군이 점령지를 약탈하듯 적폐청산이란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워 과거 정권 10년을 모두 부정한다"며 "사정의 충견들을 앞세워 야당인사들을 탄압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사진출처=홍준표 페이스북]

끝으로 "비판하면 야당 당수도 혐의를 뒤집어 씌워 조사할 수 있다는 총리의 국회 답변을 보면서 참 어이없는 뉴스로 출발하는 하루"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12일) 대정부 질문에서 "홍준표 대표가 성완종 게이트와 관련해 위증교사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공직자 재산등록법 위반, 국회 운영비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조사할 용의가 있느냐"고 이낙연 총리에게 물었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법적 절차가 어느 단계까지 가 있는지는 사안마다 다른 것 같지만 만약에 이미 있었던 조사에서 누락된 새로운 혐의가 밝혀지거나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규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홍준표 대표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전날(11일)의 첫 글은 오전 12시쯤에 올렸고, 10일에는 글이 없었다. 9일에는 오후 4시 42분, 8일은 오후 5시에 첫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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