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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8번은 '이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7.09.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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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제가 '이기자' 하면 '이기자, 이기자, 이기자' 그렇게 해주면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대구 한 음식점에서 지역 청년들과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대선 때 "1998년 이후 15년 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던 그였지만 이날만큼은 건배사로 '이기자'를 제안하며 분위기를 열심히 띄우고 있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참석한 청년들에게 자유 주제로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며 청년들고 소통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었다.

안철수 대표는 "당을 혁신하고, 정기국회 때 의정활동을 차별화되게 잘 하고, 제가 삶의 현장에서 직접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겠다"며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옳다고 믿는 일을 뚜벅뚜벅 하면 대구·경북에서도 다시 한 번 지지해줄 거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기자' 건배사에 "제 18번 건배사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자는 뜻도 되고,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지자는 준말도 된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표의 '18번 건배사'인 '이기자'는 문재인 대통령 또한 자주 사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10월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대표 시절 주요 당직자들과 만찬을 가지면서 20대 총선을 승리하자는 의미로 '이기자'를 건배사로 외친 바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에도 건배사로 '이기자'를 애용했다.

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이기자' 말고도 당마다 쓰는 자신들만의 건배사도 있다. 정의당은 '세상을 바꾸자'는 건배사를 쓰고, '위하여, 위하새'를 쓰던 새누리당은 이제 '위하야, 위하자'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다. '위하여, 위하새'는 '여당을 위하여, 새누리당을 위하여'의 준말이고, '위하야, 위하자'는 '야당을 위하여, 자유한국당을 위하여'의 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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