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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장남,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남 지사 "진심으로 죄송하다"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7.09.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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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이 또 다시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되고 있다.

군 복무당시 후임병을 폭행한 혐의로 한차례 논란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남경필 지사의 장남이 18일 마약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남모(26)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회사원인 남씨가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한차례 투약한 혐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중국에서 남씨는 필로폰 약 4g을 매수한 뒤 이를 속옷 안에 숨겨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지난 16일 오후 자택에서 한차례 필로폰을 투약했음을 인정했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남은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가 마약 전과는 없으나 과거 투약 경험이 있는지 여죄를 수사 중이라며 구속영장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씨는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정밀검사를 위해 남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낼 예정이다.

현재 남씨는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SNS에 한국시각 오늘 새벽,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군복무 중 후임병 폭행이라는 죄를 지었던 큰 아들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베를린 출장 중인 남 지사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국민과 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4년 남 지사의 장남은 군 복무시절 자신의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 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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