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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사립 유치원 국민 비판 여론에 귀 기울이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길"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09.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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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사립유치원의 휴업 철회를 반기며 "국민 비판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이 철회되면서 유치원생들과 학부모들께 일어날 수 있었던 혼란이 여기서 진정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서문을 열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국가가 책임져야 할 유아교육을 대신해서 책임져온 사립 유치원의 노고 인정한다"면서도 "이런 식의 집단행동이나 집단 휴업은 바람직 않다"고 비평했다.

그는 "사립 유치원 휴업 문제는 이미 국공립 유치원 확대가 정책으로 결정될 때부터 예견된 사안"이라며 "문제 발생 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교육부 역할이지만 강력한 교육부 권한 앞에서 '설마 휴업 하겠는가' 하는 안이한 관료주의적 판단 때문에 화가 키워졌다"고 분석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기본적으로 사립 유치원 문제는 정부의 역할을 지난 수십 년 동안 사립유치원에 위탁해왔던 현 보육시스템에 기인한다"며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사립유치원 문제 덮으려고 하지 말고 국공립 유치원과의 형평성 보장, 교육 시스템 개혁 등 근본적인 부분부터 고쳐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교육부는 어느 한쪽 입장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사립, 국공립 유치원 모든 관계자의 관점을 담아 미래지향적 정책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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