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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법원장 공백상태 방기 여부' 야당의 결단만 남아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09.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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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대법원장의 공백 사태를 국회가 내버려둘 것인지에 대해 야당의 결단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강훈식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19일) 예정됐던 국회의장의 해외순방 일정이 연기됐다"며 "국제회의와 외국 정상과의 약속까지 미루면서 24일 전에 대법원장 인준만은 처리해야 하겠다는 고심 어린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어제(18일)는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책임공방에 따른 야당의 지적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며 "여야가 정쟁으로 말미암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라는 양대 사법기관을 동시에 마비시켰다는 오명만큼은 듣지 말아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은 지난 17일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사법부 공백을 우려해 야당의 협조를 호소했고 김명수 후보자도 직접 동성애 논란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며 "김 후보자는 정치권력에 대한 사법부의 독립을 강하게 추진해나갈 사법개혁 의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제 남은 것은 야당의 대승적인 결단"이라며 "대법원장 청문 보고서 채택과 인준 절차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같은 날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의견을 모으는 것이 아닌 의원 개개인이 하는 `자율투표 원칙`을 고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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