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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준표 靑 회동거절 '몽니' 직격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09.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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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여야 대표 간 회동을 거절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몽니`를 부린다고 직격했다.

몽니란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을 뜻한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북문제 해결에는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수적이며, 이와 더불어 국내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청와대가 엄중한 안보 상황 해결 위해 여야 대표 회당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회동을 거부한 데 대해 "정당한 정치 행위가 아니라 몽니이며, 제1야당으로서 책무를 저버린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교섭단체 4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1:1 회담을 고집하며 회동을 거부하는 것은 다른 정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오만이며, 나아가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안보정당을 자임하면서, 안보를 논하는 자리에 불참하는 것은 모순이며 심각한 자기부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상철 경기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는 이번 자유한국당이 여야 회동 반대에 대해 "지속해서 회동을 거부하고 무조건 대통령을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종국적으로 정치적으로 아무 명분도 없고 실체도 없기에 리더쉽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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