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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고우석 미술감독, 청부살인 가능성 있다고?!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7.09.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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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결혼 후 어렵게 얻은 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룬 배우 송선미와 송선미 남편 고우석 미술감독. 그러나 지난달 21일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으로 행복은 산산조각 났다. 이 모든 일의 시발점은 또 돈 문제로 알려졌다.

송선미 남편 고우석 미술감독에 대한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청부살인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이 사건 용의자 조모(28)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와 함께 사건과 관련된 3명을 추가 구속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 고우석 씨는 재일교포 1세로 수백억 원대 자산가인 외할아버지 곽모(99)씨 재산 상속에 관한 문제를 두고 사촌인 곽씨 장손과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곽씨 장손은 재산 상속을 위해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고우석 씨에 의해 고소를 당했으나 곽씨 장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은 소명자료 부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용의자 조씨는 곽씨와 함께 살며 집안일을 봐준 사람으로 곽씨 장손과 고우석 씨가 재산 상속문제로 다툰다는 사실을 알고 곽씨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다며 재산관련 정보를 주겠다고 고우석 미술감독에게 연락해왔다. 이후 조씨의 도움을 받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는 살해를 당했다는 것.

조씨는 우발적 살해였다고 주장하나 검찰은 곽씨 장손 측 의뢰를 받아 의도적으로 고우석 씨에게 접근한 것 아닌지 청부살인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씨의 부동산을 가로챌 목적으로 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로 곽씨의 장남, 장손, 담당 법무사 3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청부살인 가능성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런 부군상 소식을 접하며 누구보다 가장 힘들었을 배우 송선미. 그는 사건 직후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하여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다시 제작진과 상의 후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현재까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선미가 직접 작성한 송선미 남편 고우석에 대한 글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송선미는 지난달 30일 SNS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남편 고우석을 추억했다. 이어 “그립고 그립지만 힘을 내고 버틴다”고 표현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선미 남편 고우석 미술감독에 대한 청부살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송선미 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은 충격에 빠졌다. 청부살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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