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내 남자의 비밀'에서 강재욱(송창의 분)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가짜 아들 강재욱을 잃게 생긴 위선애(이휘향 분)이 강재욱의 쌍둥이 한지섭(송창의 분)을 강재욱의 대역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28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진형욱) 9회에서는 불의의 트럭사고를 당한 강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욱의 사고 소식에 이휘향은 강준채(윤주상 분)으로부터 쫓겨날 것을 두려워한다.
과거 이휘향은 윤주상과 각서를 쓴 바 있다. 아들 강재욱의 없어지면 이 집을 떠나겠다는 각서였다. 이휘향은 자신의 아들을 유산했지만 산부인과에 버려진 쌍둥이 중 하나를 아들 대역으로 내세웠다. 강재욱이 죽자 한지섭을 강재욱의 대역으로 삼으려는 이유다.
그러나 강재욱은 진해림(박정아 분)과 결혼을 예정하고 있었다. 박정아는 권력과 부를 위해 강재욱을 선택한 만큼 그의 죽음 위기를 마냥 슬퍼하기보다 강인욱(김다현 분)과의 인연을 다시 이을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내 남자의 비밀'에서 이휘향이 강재욱을 한지섭으로 바꿔치기 할 경우 박정아가 그 사실을 알아챌 가능성이 높다. 박정아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이휘향과 손을 잡을 수 있을까?
'내 남자의 비밀'에서 한지섭은 기서라(강세정 분)과 빚을 지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한지섭이 강재욱의 대역이 되라는 이휘향의 제안을 승낙할까? 앞으로 펼쳐질 한지섭의 '인생반전'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