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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프로미스' 데뷔조 9인, 노지선 1위와 이해인 탈락, 그 묘한 뒤끝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09.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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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2 모두 성공으로 이끌고 새롭게 선보인 걸 그룹 육성프로젝트 ‘아이돌학교’가 데뷔조 최종 9인을 확정하며 막을 내렸다. 그러나 석연치 않은 결과로 많은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최종회가 생방송된 ‘아이돌학교’에서는 6명 씩 세 팀으로 나눠 ‘피노키오’, ‘환상속의 그대’, ‘매지컬’ 등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최종 9인은 온라인 사전 투표, 실시간 시청자 투표 등을 모두 합산해 뽑았다.

그 결과 노지선이 아이돌학교 순위 1등을 차지했고 송하영, 이나경, 장규리, 백지헌, 이새롬, 이서연, 이채영, 박지원 등이 ‘프로미스’ 멤버로 결정됐다. 1등을 차지한 노지선에게는 킬링파트 독점과 단독 스페셜 에디션 발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미스’라는 팀 이름은 '프롬+아이돌학교'의 약자다.

그러나 아이돌학교 첫 방송 순위 1위로 시작한 뒤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던 이해인이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이어 아이돌학교에서도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던 이해인은 지난 평가 당시 6위에서 11위로 5계단 하락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해인의 탈락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4000여 표가 인증됐다. 생방송 투표가 1표당 10점인 걸 놓고 볼 때 총 4만점을 확보한 것으로 계산되지만 이해인의 최종점수는 5만 7039점에 불과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해인 탈락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며 의혹을 품고 있다.

이해인 탈락을 놓고 대중들은 석연치 않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출처=이해인 인스타그램]

이해인은 자신의 SNS에 “배운 게 많았고 느낀 것도 많은 시간이었다”며 “후회 없이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으니 다시 재충전해 달려보겠다. 곧 데뷔를 앞둔 프로미스 친구들을 많이 사랑해달라”면서 “기다려줘서 고맙고 또 한 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입학 전 작성했던 ‘10주 후 해인이에게’ 편지 사진과 함께 “입학 전 썼던 편지처럼 행복한 꿈이었다”고 밝혔다.

‘아이돌학교’는 프로그램 초반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성적이 부진한 연습생들을 퇴소시키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학교에서 성적이 부진하다고 퇴학시키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논란에 Mnet 측은 당장 데뷔는 힘들더라도 계속 도전할 수 있게 트레이닝시키겠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연습생에게 세일러 교복과 짧은 하의 체육복을 입히는 등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어쨌든 ‘프로듀스 101’ 성공으로 각종 아이돌 육성프로젝트들이 생겨났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JTBC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참여하는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순위 변동에 이어 최종 탈락까지 하게 된 이해인에 대해 대중들은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Mnet 측에 투표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아이돌학교 측이 향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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