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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국군의 날' 한목소리로 안보 주장, 방안은 제각각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10.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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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여야는 69주년을 맞는 10월 1일 국군의 날 한목소리로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긴 시간 인내와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며 협력과 일치된 힘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강력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공조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효항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국군의 희생으로 지켜온 한반도가 6.25 이후 유례없는 안보위기에 봉착했다"며 "전술핵 재배치와 핵 추진 잠수함 등 전력증강을 위한 예산 편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사병봉급 및 예비군 훈련수당의 현실화와 의료지원체계 개선 등 군 복무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하며 여당과의 온도차를 보였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견해가 다르고 그것이 공개되어 끝없이 혼선을 거듭하기에 국민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의 혼선 때문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방비 증액, 방산비리 척결, 군내 사망사고 문제 해결 등을 주장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북한이 핵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국군을 믿고 강력한 국방력을 원한다"며 "국민도 강한 안보의식으로 무장할 때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는 국군도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른정당도 전술핵 재배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정당이다.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 1일 육군 제3사단(백골부대) 23연대 3대대가 남침한 북한 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강원도 양양 지역에서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하여 지정됐다.

일산에 사는 정성호(45)씨는 업다운뉴스와의 통화에서 "보수는 안보를 가장 중시한다. 문재인 정부가 안보에 있어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정을 이끌어나가기 한결 더 수월할 것"이라며 "지금이 문 대통령의 안보능력을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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