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JTBC 온에어 '뉴스룸'에서 연휴 기간 중 제주도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JTBC 온에어 '뉴스룸'에서는 긴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 소식을 다뤘다. 연휴 기간 중 52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가운데 사드 배치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제주도에 숨통이 트였다고 전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 김두경 씨는 "연휴 초반에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주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졌다"며 "꽃밭이 예뻐서 충분히 잘 즐기다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날씨가 좋아지자 30만 평 규모의 제주 메밀밭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 영업팀장 김정부 씨는 "아무래도 장기 연휴다 보니까 가족 단위 고객 중심으로 85%이상 예약률이 상승했다"며 "아직도 고객 문의가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급증하자 제주시도 빠르게 움직였다. 제주시 측은 현재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도우미를 배치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