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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부인 서해순 인터뷰, 외도와 동거남 그리고 손석희에 대하여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7.10.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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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명하고 있다. 그 가운데 세인의 이목을 잡는 것은 최근 한겨례와의 인터뷰다.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는 동거남과 김광석 외도, JTBS 뉴스룸 손석희 앵커에 대한 입장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손석희 앵커가) 날 심문하듯이 그랬다”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는 자신의 얼굴을 대중에 첫 공개한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만난 손석희 사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서해순 씨는 손석희 앵커에 대해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이상호 씨가 주장하는 이상한 얘기들만 자신에게 물어봐 화가 났다면서 갑자기 그런 것만 물어봐 황당하고 대답을 하는 것도 이상했으나 너무 죄인처럼 보이는 것도 이상해 ‘막가자’라고 속으로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선거에 나서야할 정치인이라면 손석희 씨에게 잘 보이려고 하겠지만 난 이미 명예가 실추됐고 이득을 취하려고 나간 게 아닌, 목적이 없는 사람이다”면서 “아줌마 건드리면 안 된다. 앵커라는 분이 팩트를 확인하고 물어봐야지”라고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또 김광석 사망당시 경황이 없어 기자들에게 장난 같은 상황이라는 표현이 장난치다가 죽었다고 와전됐다고 밝혔는데 손석희 앵커가 그 얘기를 또 물어봤다고 전하며 “그래서 내가 ‘언제 장난치다 죽었다고 그랬어요?’라고 물으니 당황하더라”라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는 손석희 앵커가 검사, 판사라도 된 것처럼 서류를 쫙 펼쳐놓고 자신을 심문하듯이 앉혀놓고 미국에 어떻게 가셨냐, 왜 죽을 때 옆에 있었냐 등의 질문으로 당황하게 했다고 말했다.

# 내연남 아닌 동거남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는 동거남으로 알려진 남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해순 씨는 그를 ‘서우(서연)를 학교에도 데려다주고 예뻐해 좋아했던 사람’, ‘하와이에 있을 때 가게 일도 도와줬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해순 씨는 남편이 있을 때 동시에 그를 만난 것도 아닌데 동거남을 내연남이라고 언론에서 보도했다면서 그것은 잘못된 보도라고 덧붙였다. 또 “둘이 함께 사니까 집 빌릴 때도 남편으로 쓸 수 있는 거지”라며 “유부녀도 남자 만나고 나이든 할머니도 동거하고 간통법도 없어진 마당에. 혼자된 여자한테. 내연남은 김광석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남자를 만난 거라는 건데 그건 아니지”라고 말했다.

# 김광석 외도?

김광석 사망 6개월 정도 전에 다른 여성과 주고받은 편지를 발견했다면서 김광석과 다른 여성이 잠깐 만난 것만 알고 있었는데 애를 지우고 그런 건 몰랐다고 서해순 씨는 전했다. 그는 “신축한 집에서 짐 정리를 하는데 편지가 떨어졌다. ‘당신하고 영혼까지 같이 가고 애를 지워서 우리 애가…’ 이런 내용이었다”고 편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 김광석과 서해순 씨의 사이는 끝났지만 애도 있었기 때문에 맞바람을 하진 않았다고 서해순 씨는 밝혔다. 이어 차라리 인정을 했으면 모르는데 자신에게는 외도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나랑 헤어지면 장애우인 서우를 자신이 키워야할 거 같으니까. 나는 ‘이혼하면 재산이랑 서우는 어떻게 할래? 난 돈도 다 필요 없어. 당신한테 해줄 만큼 해줬으니까’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김광석 씨는 그때 인기가 올라와서 내연관계인 여자 문제로 이혼하면 끝나는 상황이었다. 그 때 그 여자는 아직도 뮤지컬 제작자로 이 바닥에서 일한다”고 전했다.

서해순 씨는 그밖에도 자신의 오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리고 이상호 기자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그는 이 인터뷰에서 경찰에서 필요한 서류를 받아갔고 자신이 진술을 마쳤음을 밝히며 경찰에서 따로 소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경찰이 어떤 진실을 내놓게 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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