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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김정숙 여사에 막말 이어 김빈 설전까지, 아나운서 경력과 가족 등 관심 집중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7.10.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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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김정숙은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을 실어 날라 국가 망신을 시키고 있다.”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

“제가 김정숙 씨에게 자기관리 좀 해라, 당신이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따라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쪽팔린다고 조언 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법석이다.”

전 아나운서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자신의 SNS에 두 차례 걸쳐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퍼부은 막말이다. 이로 인해 대중의 지탄을 받던 정미홍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빈 디지털대변인이 또 한 차례 설전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3일 김빈 디지털대변인이 자신의 SNS에 정미홍을 ‘관종’(관심종자)이라고 칭하며 “고무장갑 끼고 쓰레기더미를 어깨에 짊어져도 당신보다 천 만 배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국민들은 그분을 김정숙 여사님이라 부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정미홍 대표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빈 디지털대변인을 ‘듣도 보도 못한 어린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존재감 없는 이가 시끄러운 때 한 번 끼어 보려고 나대는 게 관종 아니냐?”라며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정미홍 대표는 “전 이미 마녀 사냥 하도 당해서 관심 받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 페친끼리 주고받는 글 퍼 다가 아까운 지면 채우는 기레기들한테나 한마디 하지,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꾸 건드립니까?”라며 “김빈이가 요란한 옷에 금붙이 덕지덕지 붙이는 거 좋아하는 것 같은 김정숙 씨에 대해 쓰레기더미를 지고, 고무장갑을 껴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했군요. 김 여사가 쓰레기 더미 지고, 고무장갑에 ‘몸빼’ 바지 입고 한 번 나오기를 바랍니다. 정말 아름다운지 한 번 보고 싶네요”라고 맞받아쳤다.

7일 자신을 '관종'이라고 칭한 더불어민주당 김빈 디지털대변인에게 남긴 SNS 글이 화제다. [사진출처=정미홍 페이스북]

마지막으로 정미홍 대표는 “자꾸들 기어 나와서 떠들면 떠들수록 자기들이 아부하는 김여사 위신과 자존심만 떨어뜨린다는 걸 왜 모르는지, ㅉㅉㅉ”라며 글을 끝맺었다.

정미홍 대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당시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고 많은 이들이 정미홍 자결 운운에 대해 끈질기게 따져 묻자 그는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라고 말을 바꿔 논란을 빚기도 했다.

정미홍 대표가 김정숙 여사에 막말 등 연일 포털 실시간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과거 아나운서 이력은 물론 남편과 가족 관계 등 관심을 표하고 있기도 하다.

더코칭그룹 대표이자 KBS 전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대표는 과거 희귀 난치병인 루푸스(정식 명칭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로 주로 가임기의 젊은 여성 등에게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 인체의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난치병이다.)투병 생활을 15년간 하며 사망 위기도 두 차례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홍 가족은 미국인 남편과 입양한 딸로 알려져 있다. 남편은 미국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정미홍 대표의 유학시절 만났고 딸은 태어난 지 3일 만에 입양했다고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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