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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현 남편' 정대세 누구? 재일3세 북한국대 출신 'J2리그 득점왕' 축구선수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7.10.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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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명서현 정대세 부부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구선수 정대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일 한국인 3세 출신인 정대세는 대한민국 국적의 북한 국가대표팀 소속의 축구선수다. 조부모가 대한민국 국적을 지녀 정대세도 우리나라 국적을 확보했지만 독특하게도 북한의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명서현 정대세 부부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구선수 정대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제공]

 

지난 2006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한 정대세는 프로 데뷔 후 일본 J리그에서 멋지게 활약하며 '인민 루니', '인간 불도저'란 별명을 얻었다.

정대세는 지난 2007년 동아시아컵 예선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대표팀 선수로 발탁돼 제2의 조국인 일본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각각 1골을 기록했다. 2008년 열린  동아시아컵 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북한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FIFA 월드컵에 참가했다. 55년만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룬 북한의 스트라이커로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장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최하위로 탈락했다.

2010년 독일 2부리그 VfL 보훔으로 이적한 정대세는 1부 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당시 팀이 승격에 실패하며 2부에 머물게 됐다. 2012년에는 독일 1부 리그 소속의 FC 쾰른으로 이적했지만 출장을 하지 못했고 2013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해 K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15년 7월까지 K리그에서 머무르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던 정대세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다시 자신이 자랐던 일본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로 이적했다.

일본 1부 J리그 소속이었던 시미즈 에스펄스는 2015년 정대세 이적 후 다시 2부로 강등됐고 지난해 2부 리그에서 정대세는 26골로 J2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축구선수로서 재도약에 성공했다. 정대세의 활약으로 팀도 1부 리그로 다시 승격했다.

정대세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명서현 씨는 대한민국 국적의 승무원 출신으로 방송인 남희석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출신인 명서현 씨는 일본어에도 능통해 정대세와 급격히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대세와 명서현은 최근 국내 예능 프로그램인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출연을 확정하고 녹화를 마쳤다. 오는 9일 두 사람의 출연분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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