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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손석희, "태블릿PC 논란? '아Q정전' 인용도 아까워"

  • Editor. 이은 기자
  • 입력 2017.10.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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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 기자] '뉴스룸'의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에서 소설 '아Q정전'(아큐정전)을 인용했다. 이와 동시에 손석희가 태블릿PC와 관련된 주장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는 지난해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발견됐던 태블릿PC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뉴스룸'의 손석희는 중국의 소설 '아Q정전'(아큐정전)을 인용했다. '아Q정전' 속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늘 맞고 지면서도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했다. 손석희는 이를 '독특한 정신 승리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JTBC '뉴스룸' [사진=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또한 손석희는 루쉰 작가가 '아Q정전'(아큐정전)을 통해 변화가 요구되던 시대에 변화를 거부하던 중국 사회 풍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손석희는 최근 "태블릿 PC는 내가 쓰던 것"이라고 발언한 신혜원을 언급했다.

손석희는 그동안 태블릿PC를 두고 많은 주장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하며 지난해 공개됐던 태블릿PC에 대한 최순실의 음성 녹음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또한 그는 "뒤늦게 그 물건의 주인을 자처한 인물에 대한 분석과 평가 필요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룸'의 손석희는 "현실적인 고통을 상상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실재와의 대면을 유예하거나 회피해버리는 정신적 메커니즘"이라는 내용이 담긴 김형중 문학평론가의 영화 '아Q정전' 평론을 인용했다.

이와 동시에 손석희는 이들의 행태에 '아Q정전'을 인용하는 것은 품위가 넘치는 것 같다며 "'아Q정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앵커브리핑"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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