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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신상정보 공개, 그 행적이 말하는 범행동기?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얼굴이 공개된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피의자 이영학 신상을 공개키로 했다.

경찰 조사에서 살인과 유기 혐의를 인정한 이영학은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어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상태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범행동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범행동기를 추측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먼저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생활방식, 태도 및 언행 등을 두루 살펴볼 때 왜곡된 성 의식과 성적지향이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범행은 시인했으나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범행동기를 추측해봤다. [사진=인터넷 캡쳐/뉴시스]

실제로 집에서 성인용품이 다수 발견됐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 SNS에는 “함께할 동생 구함. 나이 14부터 20 아래까지. 개인문제, 가정·학교문제 상담 환영”이라는 글이 적혀 있기도 하다. 이런 점들로 볼 때 이영학은 보편적인 틀을 벗어난 성 관념을 갖고 있다는 것.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뉴시스에 “성폭행을 시도하다 결국 딸 친구 A양이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면서 “이를 자백하면 사회적 비난과 부정적 여론에 휩싸이게 될 것을 우려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어금니 아빠 사건 속 피해자가 된 A양. 그는 왜 A양을 선택한 것일까.

전문가는 이에 대해 피해자 A양이 초등학교 시절 이영학 딸과 가깝게 지낸 사이로 이영학 집에 자주 놀러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 부인과 친했던 아이였기에 이영학도 A양의 얼굴이나 성격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뜻”이라며 “이영학 본인이 편하게 생각하고 본인 취향에 맞는 아이를 골랐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이영학이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이유도 덩달아 눈길을 모았다. 그 이유는 희귀병 거대 백악종에 걸려 어금니가 한 개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어금니 아빠 뜻을 접한 대중들은 더 이상 그를 어금니 아빠로 부르지 말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어금니 아빠 뜻은 과거 그가 대중에게 보였던 어려운 상황에서도 딸을 생각하는 천사 표 아빠의 의미인데 이제는 살인 피의자 신분이여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이영학은 자신이 펴낸 책 ‘어금니 아빠의 행복’에서 프러포즈도 하지 못하고 데려와 고생만 시키는 아내와 무서운 병을 물려줘 투병하는 딸에 대해 미안함과 애틋함을 전했다. 그런 그가 딸 친구를 살해한 피의자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과연 느닷없이 딸 친구를 살해한 범행동기가 무엇이었을지, 이에 대해 입을 열게 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엄정효 기자  ujh7388@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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