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주지스님과 관련한 성폭행에 대한 진실을 다루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월 31일, 조계종 본원과 경북지역 여러 사찰에 도착한 팩스 내용을 중심으로 25세 여성이 경북 칠곡군 소재의 꽤 규모가 큰 사찰의 주지스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제보 내용을 다뤘다.
성폭행 피해자 A씨와 어머니에 따르면 한 사찰에서 일했던 A씨는 주지스님으로부터 수양 딸이 되라는 권유를 받은 뒤 그의 개인사찰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그 이후 A씨는 수차례 근처 모텔 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그 스님은 환속제적원 신청 뒤 속세로 돌아갔다고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방송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기업 DAS로 송금된 140억 원에 대한 진실을 다루며 높은 관심을 받은 것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도 성폭행 주지스님과 관련한 진실을 다루며 또 다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섰다.
지난 1992년 3월 시작해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8%-10% 사이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롱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