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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힘내세요 김이수'는 민주당의 여론 선동"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10.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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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되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여론의 호응을 받는 데 대해 국민의당이 15일 "민주당이 여론을 선동한다"고 비판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모 당직자는 SNS 계정에 ‘힘내세요 김이수’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자고 선동하고 실제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여론 왜곡을 선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여당이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국회와의 협치를 운운하는데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의 옳은 소리에 귀를 막으며 어떤 협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가 부결시킨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해서 청와대와 대통령이 계속 권한대행체제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당원모임 '청년 정치 UP 데이트'아카데미에 "법도 모르는 국회의원님들이 위법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김 권한대행은 로봇처럼 말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니 얼마나 답답할까. 오죽했으면 '힘내세요 김이수'가 검색어 1위가 됐겠느냐"라고 밝힌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파행을 국회에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추 대표는 "헌재소장 궐위 시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권한대행을 정하게 돼 있다. 대통령이나 국회가 개입할 수 없고, 김 권한대행 체제도 위헌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헌법기관 구성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대통령의 책임과 의무 방기로 생기는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파행을 국회로 떠넘기지 말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게재, 추미애 대표의 망언, 민주당 당직자의 SNS 여론 왜곡 선동으로 이어지는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행태는 건전한 여론형성을 왜곡시키는 행위이며 국정운영의 독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도 15일 `힘내세요 김이수`에 대해 "대한민국 사이버상 여론은 이제 심각하게 왜곡돼 더는 건전한 국민의 상식을 대변하지 못하게 돼버렸다"고 국민의당의 '여론선동'주장과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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