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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고현정, 이진욱 언급…전반부는 문재인, 후반부는?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0.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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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스타들의 레드카펫 행사와 문재인 대통령 등장 등의 이슈가 전반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면 후반부에는 고현정, 임수정 등 여배우들의 활약상이 기대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배우 고현정은 지난 17일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GV(관객과 대화)에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광국 감독 연출과 고현정, 이진욱이 출연한 작품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고현정은 영화제 시작 직후인 지난 13일 예정됐던 GV에는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고민 끝에 후반부 GV에는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현정은 영화 ‘미쓰GO’이후 5년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고른 이유에 대해 “제목이 재밌었고 시나리오도 막 읽혔다. 내가 영화를 많이 못해서 하겠다고 하는 게 감독님에게 더 부담이 되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 젊은 배우가 아니어도 된다면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해도 되는 걸까, 내가 하는 연기를 보러 사람들이 올까하는 두려움도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은 참석하지 못한 또 다른 주연배우 이진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진욱은 불미스런 스캔들 사건을 겪고 첫 복귀작으로 이 영화를 선택해 주목받았다.

애초 이진욱도 GV에 참석한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발표했으나 이는 소속사와 소통이 되지 않아 벌어진 오해로 밝혀졌다. 고현정은 “너무 오고 싶어 했다. 그런데 두렵다고 하더라.”며 이진욱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고현정 뿐 아니라 배우 임수정도 영화 ‘당신의 부탁’으로 관객과 만난다. 18,19일 예정된 GV에 참석한다. ‘당신의 부탁’도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이며 개막식에서 많은 화제를 일으킨 서신애와 윤찬영은 앞서 열린 GV에 참석하며 영화를 알렸다. 임수정이 두 배우의 바통을 이어받는 셈이다.

임수정, 서신애, 윤찬영이 출연한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은 효진(임수정)이 어느 날 죽은 남편과 그의 전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열여섯 살 아들 종욱(윤찬영)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함께하는 생활을 그린 영화다. 2018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화려하게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그간 정치권 개입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런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첫 참석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처럼 이뤄져 다시 부산국제영화제가 예전의 명성과 인기를 되찾을지 많은 영화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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