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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판 불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보이콧 그리고 MH그룹 그 연관성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7.10.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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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판 불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보이콧 그리고 MH그룹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19일(오늘) 재판에 불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정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법원에 제출한 사유서를 살펴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일각에서는 재판 불출석을 두고 “재판부에 믿음이 없다”는 박 전 대통령의 말을 빌려 사실상 재판 보이콧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날(18일) 미국 CNN 방송이 단독보도한 국제 법률팀인 MH그룹이 박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출한 문건과 유사한 점에 주목하는 이도 있다.

MH그룹은 이 문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통증과 무릎, 어깨 관절염 등 만성질환과 영양 부족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재판에 불출석했지만 재판부는 이날 “박근혜 피고인의 변호인단이 일괄 사임서를 제출했고, 피고인이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있어서 국선 변호인 선정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국선변호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앞으로도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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