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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tbs 허리케인 라디오,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섭외 등…김어준, 손석희, 썰전 시사 판도 바꿀까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7.10.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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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아침엔 김어준, 저녁엔 손석희인데 낮엔 사람이 없다?”

최일구 앵커가 시사 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지며 한 말이다. tbs 교통방송이 오는 23일부터 최일구 앵커가 진행하는 ‘tbs 허리케인 라디오’ 방송을 시작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bs 교통방송 FM(95.1Mhz)은 가을개편에 따라 지상렬의 '브라보브라보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음악과 뉴스, 정보가 결합된 최일구 앵커의 '허리케인 라디오'를 신설했다.

최일구 앵커는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통 시사프로그램은 아니고 음악과 정보를 다루는 교양 프로그램”이라며 “낮에 한 번 해볼 거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tbs 교통방송의 김어준 뉴스공장, jtbc 손석희 뉴스룸, 썰전 등 인기 시사보도 및 시사토크 프로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최일구 앵커가 밝힌 것이다.

김어준은 “뜻대로 잘 안 될 것 같고, tbs는 6개월에 한 번 개편을 잘 안 지킨다”며 “두 시가 컬투쇼 있는 시간대다. 알고 계셨냐. 11년째 1위”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최일구 앵커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첫 방송부터 기선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첫 방송 라디오 인터뷰 주자로 케이팝 돌풍의 주역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을 섭외한 것이다.

특히 ‘허리케인 라디오’의 코너 ‘허리케인 데스크’는 숱한 어록을 남긴 최일구 앵커가 진행하는 만큼 또 다른 화제를 낳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일구 앵커는 “CNN 뉴스처럼 좀 더 자유롭게 진행하고 싶다”며 뉴스를 진행하는 중 ‘~군요’라는 멘트를 쓰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최일구 앵커는 서울대공원에서 말레이곰이 탈출 했을 당시 "말레이곰, 자꾸 도망가지 말레이"라고 마무리 맨트를 날려 ‘예능 데스크’라는 별명을 얻는 등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tbs 교통방송 김어준 뉴스공장, jtbc 손석희 뉴스룸, 썰전 등 많은 시사보도 및 토크 프로그램들이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9월 26일 시작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7년 5월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라디오 청취율 시사 부문 1위, 종합 2위에 오른 것이 잘 말해주듯 tbs 교통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이다. 진행자 김어준 씨의 넓은 인맥과 자연스러운 진행이 그 특징으로 꼽힌다.

손석희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2014년 9월 22일부터 매일 밤 방영 중인 뉴스 프로그램이다. 2016년 12월엔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종합편성채널 뉴스 프로그램으로서는 개국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특히 지난해 최순실 태블릿 PC를 단독보도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jtbc의 '독한 혀들의 전쟁'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썰전 또한 화제의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구라 씨 진행으로 보수 성향 박형준 교수와 진보성향 유시민 작가가 주요이슈를 두고 토론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력을 가진 패널이 경험담과 정보를 녹여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면서 자기 주장을 개진하는 부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 나온다.

시사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진 최일구 앵커. 그가 진행하는 tbs 교통방소 ‘허리케인 라디오’가 과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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