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일관 대표 사망,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4개월 전에는 이런 일도!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7.10.21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관 대표 사망,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4개월 전에는 이런 일도!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어떻게 이런 일이 또? 맹견이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이런 어처구니없으면서 무서운 일이 이번에가 처음이 아니라서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도대체 언제까지 개에 물려 사람이 희생당하는 사건과 사고를 목도해야 하는 지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일관 대표는 목줄을 하지 않은 이웃집에서 키우던 프렌치불독에 물렸고 사흘 만에 결국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한일관 대표 사망, 이웃집 개에 물려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JTBC '뉴스룸'>

이번에는 이웃집 개에 물려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서울의 한 유명식당인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나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불독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참담한 사고의 순간은 이랬다.

한일관 대표는 가족 2명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불독이 한일관 대표에게 달려들어 정강이를 물어버렸다. 한일관 대표는 이후 긴급 이송돼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패혈증으로 숨지고 말았다.

한일관 대표 유족은 견주에게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입마개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일관 대표를 패혈증으로 사망케 한 프렌치불독이 사건 당시 목줄이 없다는 사실은 법적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일관 대표 사망케한 프렌치불독은 1860년대 영국서 유행한 불독이 프랑스로 넘어가 여러 종과 교배를 통해 탄생한 견종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례는 4개월 전에도 있었다.

지난 6월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집에서 키우던 맹견 도고아르젠티노와 프레사 까나리오 종이 잠긴 대문을 강제로 밀고 나와 주택가를 지나가던 시민 3명을 덮쳐 중경상에 이르게 했다.

이 맹견의 급작스런 공격으로 30대 여성은 중상을 입고 나머지 두 명도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2시간 여 동안 불안에 떨기도 했다. 한 마리는 마취 주사를 맞고 죽었지만 다른 한 마리는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간 까닭이다. 경찰은 개 주인 이모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주의 의무 태만 여부 등을 조사했다.

도코아르젠티노는 이름처럼 아르헨티나 품종으로 아르헨티나 국견이다. 사냥개의 일종으로 멧돼지나 미주 대륙 한정으로 퓨마를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 헌팅 독으로 여러 품종이 교잡된 교잡종으로 알려졌으나 사납기로 정평이 나 사육이나 반입을 금지하는 나라도 있다. 프레사 까니리오는 스페인 토종견과 히스패닉계의 목양견, 불독 등을 교배해서 만들었다. 스페인령 카나리오 섬에서 많이 기러서 '까나리오의 개'로 불리고 있다.

프렌치불독에 의한 한일관 대표 패혈증 사망처럼 요즘 잊을만 하면 개가 사람을 물어 피해를 보는 사건과 사고가 많으니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소견이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