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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대표' 문 프렌치불독 주인 최시원 父 사죄 그리고 사실인즉슨?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7.10.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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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한일관 대표 김모 씨(여 53)를 문 프렌치불독 견주 슈퍼주니어 최시원 아버지가 고개를 숙여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최시원 아버지 최기호 씨는 21일 최시원 씨 여동생 SNS를 통해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연 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최시원 아버지와 한일관 대표 김모 씨는 서울 압구정 한 아파트 주민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시원 부친 최기호 씨에 의하면 한일관 대표가 탄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릴 때 최시원 씨 집 문이 잠시 열려있었고 프렌치불독이 그 틈을 이용해 한일관 대표의 정강이를 물었다.

이는 20일 JTBC가 보도한 프렌치불독이 목줄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들린다.

또 최시원 아버지 최기호 씨는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한일관 대표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프렌치 불독에 물린 것인지 아닌지 여부는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최기호 씨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된다”고 덧붙인 것은 이 때문인 듯하다.

한일관 대표 유족이 견주인 최시호 씨 측에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향후 이를 두고 서로 의견이 엇갈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행 동물보호법에는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입마개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당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법리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최시원 아버지 최기호 씨는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

최기호 씨는 아들 최시원의 유명세로 인해 종종 대중의 이목을 잡은 바 있다. 이따금 최시원은 방송에서 재력가 집안의 엄친아로 소개되기도 했다.

최기호 씨는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한화그룹과 한화 유통 등을 거쳐 한국슬림패션 사장, 보령메디앙스 대표 등를 맡기도 했다.

한일관 대표를 문 최기호 씨의 프렌치불독은 1860년대 영국서 유행한 불독이 프랑스로 넘어가 여러 종과 교배를 통해 탄생한 견종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들의 문제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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