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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거위4총사 '사람 공격하는 거위들 할머니 유독 따르는 이유는?'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7.10.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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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TV동물농장'에 한 할머니를 유독 따르는 거위 네 마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 박경식 김재환‧기획 최태환)에서는 제주도에 사는 거위 네 마리와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TV동물농장'에 한 할머니를 유독 따르는 거위 네 마리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 =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 따르면 방송에 등장한 거위들은 사람들에게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 사람들이 가까이 오면 큰 소리를 냈고 심지어 제작진에게도 공격 태세를 갖췄다.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할머니의 한 마디에 거위들은 조용해졌다.

할머니는 매일 거위4총사를 위해 산책을 다닌다. 할머니는 "이 거위들은 내 보디가드다"라며 "날 지켜주기 위해 항상 시끄럽다"고 전했다. 

이날 등장한 거위 4총사는 '할머니 바라기'로 항상 할머니의 뒤를 따라다녔다. 할머니는 "3년 전에 뇌출혈 판정으로 건강이 무척 안 좋았다"며 "당시 건강이 안 좋아서 계속 걸어다니며 지금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건강을 잃었을 당시 자신의 반려견도 곁을 떠나 외로운 마음이 들었다는 할머니는 "반려견이 떠난 뒤 좀 더 오래 살고 주인을 지켜줄 수 있는 동물을 찾다가 거위를 키우게 됐다"며 "거위는 25년에서 40년 정도 산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다에 나와도 전혀 걱정이 없다"며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마치 천국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할머니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거친 행동을 보여 관광객들을 놀라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할머니는 "낯선 사람들에게서 날 지켜주는 건 좋지만 좀 난감하다"며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사람 없는 길로 다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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