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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최시원 프렌치불독' SNS 글 올렸다가 그만?…강형욱 강제소환 역풍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0.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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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한식당 한일관 대표를 물어 숨지게 하는 비극을 초래한 ‘최시원 프렌치불독’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한고은이 자신의 SNS에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한고은은 글을 삭제했다.

21일 한고은은 자신의 SNS에 “사람들이 ‘개 줄 좀 짧게 잡아요. 못 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 거?’라고 한다. 견주들은 고개도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한다. 나쁜 개가 없다는 말 너무 맞다.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라고 글을 올렸다. 또 한고은은 “사람 탓하지 않고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내어 본다”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시원 프렌치불독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한고은 인스타그램]

이에 누리꾼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최시원 프렌치불독에 대한 논점을 제대로 모르고 한고은이 글을 올린 것 같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고은 SNS 글에 강제 소환된 ‘개통령’ 강형욱 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고은은 SNS 글에서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랬을까’라고 반문했지만 대중은 유명 동물조련사인 강형욱 씨가 반려견의 목줄과 입마개도 없이 집을 나서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입마개 사용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는 동물조련사 강형욱 씨. [사진출처=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실제로 강형욱 씨는 각종 방송에서 목줄과 입마개에 대한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강형욱 씨는 지난 16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업의 블로그에 ‘누구도 물리면 안 됩니다’라는 칼럼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몇몇 동물보호단체와 동물애호가들이 입마개 착용을 학대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학대가 아니라고 반박하며 “사고를 예방해 참교육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모든 반려견에게는 입마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형욱 씨는 그의 반려견들도 모두 입마개 연습을 한다며 누구도 자신의 반려견 실수로 상처를 입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형욱 씨는 “위협적인 반려견에게 입마개 채우는 것은 학대가 아닌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물고 싶어 하는 반려견에게 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친절이 아닌 방임이며 누구도 물려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시원 프렌치불독이 한일관 대표를 죽음으로 몰아넣기 이전에도 사람을 물었던 적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한고은의 SNS 글이 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한편 누리꾼들의 냉랭한 반응에 글을 삭제했던 한고은은 자신의 SNS에 사과의 글을 남겼다. 한고은은 “아침에 일어나 제 글이 경솔했다는 생각에 삭제를 했는데 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제게 많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정말 깊이 사죄하는 마음 전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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