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아들 이서준이 실수를 저지른 뒤 아버지 이휘재에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이휘재 아들 이서준이 실수로 변기에 이휘재가 아끼는 사인볼을 빠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실수에 당황한 이서준은 아버지 이휘재 몰래 숟가락을 이용해서 변기에 빠진 사인볼을 꺼냈다. 숟가락은 원래 자리에 숨기고 손만 닦은 뒤 공도 세척하지 않은 상황.
양심에 찔린 이서준은 아버지 이휘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날 용서해 줄 거냐"고 물었고 자신이 저지를 범행(?)을 모두 털어놨다.
이휘재는 아들의 말을 듣고 숟가락과 공을 모두 세척한 뒤 침착하게 서준이에게 다가갔다. 그는 공에 사인한 선수가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 설명을 시작했지만 이서준의 질문은 남달랐다. 서준이는 "그러면 아빠는 야구를 더 사랑하냐 아니면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었고 이휘재는 시간을 두지 않고 바로 "당연히 너를 더 사랑한다"고 대답했다.
아버지 이휘재에게 만족스러운 대답을 들은 이서준은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콘셉트로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로 자리를 잡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