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은 기자]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하지는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는 9.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1%P 상승한 수치다.
지난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의 합류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다'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의 신작으로도 주목받았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사랑의 온도'의 원작은 하명희 작가의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다. 많은 팬들은 드라마와 원작 소설의 전개와 결말이 다르게 펼쳐지길 바라기도 했다.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최근 KBS 2TV '마녀의 법정'이 탄탄한 전개와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사랑의 온도'는 2위로 밀려나게 됐다.
또한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박정우(김재욱 분) 캐릭터의 행동이 공감을 자아내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반환점을 돈 '사랑의 온도'가 어떤 결말을 그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