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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개혁보수의 길이 힘들다고 문재인 정부 핑계 대는 탈당파"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1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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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6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돌아가는 의원들에 대해 "개혁보수의 길이 힘들다고 문재인 정부 핑계 댄다"고 혹평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개혁보수의 깃발을 함께 들고 바른정당호를 출항시킨 동지들 9명이 떠난다"며 서문을 열었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탈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철호, 김용태, 강길부, 이종구, 김영우, 황영철, 김무성, 정양석 의원.[사진출처=국회연합기자단]

하태경 의원은 "상상초월의 국정농단을 보며, 부패한 썩은 보수가 얼씬도 할 수 없게 보수의 토양을 완전히 갈아엎기 위해 바른정당 출범으로 개혁보수의 싹을 틔웠다"며 "국민의 지지를 믿고 정성을 다해야 하는데 이 일이 힘들다고 문재인 정부 핑계를 댄다"고 탈당하는 의원들을 비판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잘못한다고 한들, 자신의 과오에는 아무런 반성도 없는 낡은 보수에 국민들이 마음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보수 스스로 혁신할 때만 국민들의 마음이 따라온다"고 주장했다.

"제 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 공격에만 골몰하는 낡은 보수와의 결별이야말로 지난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국민의 뜻"이라고 밝힌 하 의원은 "바른 정당을 지키고 개혁보수의 깃발을 고수하는 길을 가야 보수가 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6일 오전 김무성, 황영철, 이종구 등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을 막고 보수 대통합을 위해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일쯤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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